
이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기로 한 이유
포기할 수 있었지만, 종료할 수는 없었다
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며
여러 번 그만둘 수 있었다.
성과가 보이지 않던 시기,
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시간,
계속 수정해도 달라지지 않는 결과들까지.
그럼에도 불구하고
이 블로그를 완전히 종료하지는 않았다.
이유는 단순했다.
아직 이 블로그의 방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.
이 글은
의지를 다지기 위한 글이 아니다.
감정을 털어놓는 기록도 아니다.
왜 이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기로 판단했는지를
논리적으로 정리한 운영자 기록이다.
1. 포기하고 싶은 순간보다,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더 컸다
1) 문제는 노력의 부족이 아니었다
중단을 고민했던 이유는 분명했다.
- 결과가 느리게 나타났고
- 승인 기준은 불투명했으며
- 수정 방향이 자주 흔들렸다
하지만 시간을 두고 돌아보니
문제는 ‘노력 부족’이나 ‘의지 부족’이 아니었다.
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단을 내려야 했다는 점이
가장 큰 불안 요소였다.
2) 종료는 가능했지만, 설명은 불가능했다
이 블로그를 그만두는 선택은
언제든 가능했다.
하지만 그렇게 끝낼 경우,
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았다.
- 무엇이 문제였는지
- 어디서 방향이 틀어졌는지
- 어떤 선택이 반복되었는지
이 질문들에 답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종료는
‘포기’에 가깝다고 판단했다.

2. 애드센스를 넘어, 블로그의 역할이 달라졌다
1) 승인만을 목표로 한 블로그의 한계를 느꼈다
초기에는
애드센스 승인이 가장 분명한 목표였다.
그래서 콘텐츠 역시
기준 충족과 기술적인 접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.
하지만 그 과정에서
한계를 분명히 느끼게 되었다.
- 승인 이후를 설명하지 못하는 구조
- 기준이 바뀌면 다시 흔들리는 운영 방식
- 콘텐츠가 ‘쌓인다’는 감각의 부재
이 상태에서는
승인을 받더라도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했다.
2) 이 블로그는 ‘정보 저장소’로 남아야 했다
방향을 다시 잡으며
이 블로그의 역할을 이렇게 정의했다.
실패와 시행착오를 정리해
다음 판단에 쓰일 수 있는 정보 저장소
이 정의가 생기자
글의 톤, 구조, 주제 선택 기준이
자연스럽게 정리되기 시작했다.

3. 계속 운영하기로 한 결정은 감정이 아니라 기준이었다
1) 이제는 무엇을 하지 않을지 분명해졌다
운영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
‘하지 않을 선택’이 명확해졌기 때문이다.
- 감정 위주의 글 작성 ❌
- 기준 없는 주제 확장 ❌
- 승인만을 위한 구조 ❌
이 배제 기준이 생기자
운영의 부담이 오히려 줄어들었다.
2) 이 블로그는 다음 단계를 설명할 수 있다
지금의 이 블로그는
완벽하지는 않지만,
다음 단계를 설명할 수 있는 상태다.
- 어떤 기준으로 운영되는지
- 왜 이런 글들이 모여 있는지
-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
이 설명 가능성이
계속 운영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였다.

계속 운영한다는 것은, 방향을 기록한다는 뜻이다
이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기로 한 이유는 단순하다.
- 포기보다 정리가 먼저였고
- 감정보다 기준이 필요했으며
- 종료보다 축적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
이 선택은
성과를 약속하지 않는다.
대신 흔들리지 않을 기준을 남긴다.
이제 이 블로그는
승인을 요청하는 공간이 아니라,
운영을 지속해도 되는 구조를 가진 정보 저장소로 나아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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