숫자를 보는 시선이 바뀌는 순간— 데이터가 불안의 원인이 아니라 도구가 되었을 때숫자는 늘 있었지만, 문제는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이었다블로그를 운영하면서숫자를 보지 않은 적은 거의 없었다.방문자 수, 체류 시간, 이탈률.대시보드를 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고,그 숫자들은 매일 다른 얼굴로 나를 맞이했다.문제는 숫자가 아니라숫자를 바라보는 나의 태도였다.같은 수치를 보면서도어떤 날은 안도했고,어떤 날은 조급해졌으며,어떤 날은 모든 전략을 의심했다.이 글은데이터를 잘 해석하는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.대신 숫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언제, 어떻게 바뀌었는지,그리고 그 변화가 블로그 운영을 어떻게 안정시켰는지를 기록한다.1. 숫자가 불안의 원인이 되던 시기1) 수치가 곧 평가라고 믿었던 때처음에는숫자를 이렇게 받아..